손전등앱, 명령어 10개로 ‘200만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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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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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사진=MBC 뉴스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스마트폰의 손전등앱이 개인정보 유출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국내 한 매체는 5일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몇몇 무료 손전등 앱이 사용자의 각종 개인정보를 몰래 빼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손전등앱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경로를 살펴보면 상당히 교묘하다. 손전등앱에는 사용자의 각종 정보를 빼낼 수 있는 10가지 명령어가 심어져 있는데,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면 이 명령어들이 작동해 사용자의 위치를 비롯한 유심 칩 고유번호, 개인 일정 등이 유출된다. 이렇게 유출된 정보는 여러 해외광고 마케팅 회사 서버로 전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손전등앱의 사용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손전등앱의 사용자 수는 앱 종류에 따라 적게는 200만명에서 많게는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할 보안 당국은 정보 유출 관련 업체들이 해외에 있어 처벌이 어렵다며 수수방관하고 있어 추가 피해자까지 나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심각하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충격적이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조심해야겠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얼른 수습됐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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