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 "오는 2017년까지 아시아 최고 SDN 전문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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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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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가 오는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DSN 전문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나임네트웍스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SDN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전문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뜨거운 이슈인 SDN은 네트워크 자체의 소유권을 장비사업자에서 실사용자에게로 이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제 SDN는 마케팅적 용어가 아닌 실질적으로 거품이 사라지고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클라우드와 가상화 확산과 더불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DN이란 데이터센터 및 기업 네트워크에서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네트워크 가상화, 네트워크 프로그램화를 가능하게 하는 아키텍처 모델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SDN을 네트워킹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그는 나임네트웍스의 SDN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탱고’(Tango)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2015년까지 상용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전문회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앞으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걸맞은 SDN/NFV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튼튼한 국내 SDN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변화하는 네트워킹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임네트웍스는 SDN/NFV 전문 교육기관 ‘나임아카데미’를 설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입문에서부터 고급과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네트워크 관리자와 개발자에 대한 재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전문 교육기관의 설립 취지다.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SDN 교육기관 ‘나임아카데미’는 현재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와 교육에 대한 국제인증 협력을 추진 중이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인증 부분을 맡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교육전문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SDN교육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전 세계 SDN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89.4%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4년 9억 6000만 달러에서 2018년 9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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