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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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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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등 김장 채소 풍년으로 가격하락 원인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질 전망이다. 배추 등 김장 채소 풍년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김장비용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김장 재료(4인가족 기준 13개 품목)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17만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유통업체는 21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원 낮아졌다.

배추(20포기 기준)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작년동기 대비 0.5% 낮은 4만7333원, 대형마트에서는 12.6% 낮은 3만1450원이 들었다.고춧가루(1.86㎏)는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재고가 충분한 상황이며 전통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4350원, 대형마트는 2.1% 싼 5만2164원이다.

이밖에 aT 조사결과 배추·무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싸고 고춧가루·깐마늘·대파·쪽파·흙생강·미나리·갓·굴·새우젓·굵은소금·멸치액젓 등 나머지는 전통시장 구매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T는 김장 비용을 지수화한 김치지수도 5일 기준으로 평년가격보다 14.1 낮은 8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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