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교총-전교조 묶은 대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념 아닌 지위 문제"

앙숙 교총-전교조 묶은 대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념 아닌 지위 문제"[사진=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총-전교조,이한구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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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정부와 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앙숙이던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과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교총과 전교조는 그동안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현안을 놓고 대립을 해왔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는 서로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문화마당에서 열린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에도 교총과 전교조는 나란히 참석해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움직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교총과 전교조는 '공적연금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에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

교총-전교조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양 단체는 "이익을 위해 '합종연횡'을 한 것으로 보지 말아달라" 며 "연금 문제는 이념상의 문제이기보다는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와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총 전교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총 전교조, 결국 이들도 이익단체인 듯","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총 전교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듯","공무원연금 개혁안 교총 전교조, 일단은 먹고는 살아야 이념을 말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