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의정부에서 한강 잇는 송정제방 자전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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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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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중랑천변 살곶이다리~송정교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

[사진=성동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랑천변 좌안 살곶이다리부터 송정교 송정체육공원 구간을 연결하는 총 길이 1.9㎞, 폭 3m의 자전거도로를 6일부터 개통한다.

이 구간은 2009년 12월 서울시 한강지천(중랑천) 뱃길조성 사업과 함께 추진될 계획이었다가 2011년 12월 사업의 취소로 공사가 지연됐다.

구는 서울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단절된 자전거도로 구간 연결 사업이 성사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해 시비 28억원을 확보해 올해 10월 말 공사를 끝냈다.

그동안 송정제방길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의 구분 없이 겸용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불편은 물론 돌발 사고위험도 내재돼 있었다.

구는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중랑천 상류 의정부에서 한강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이 완전히 구축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전망했다. 또한, 기존 송정제방길은 전용 보행로를 정비해 사람 중심의 쾌적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과 안전문제가 일단락됐다. 향후에도 자전거도로의 파손 등에 의한 불편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관리 문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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