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유준상 "LG 이병규 볼 때마다 힘나…내 공연 보고 좋았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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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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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유준상[사진 제공=인사이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그날들' 유준상이 야구선수 이병규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유준상은 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최근 LG 트윈스 이병규 선수가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유준상은 "이병규 선수가 내게 '형 보니까 내년 시즌도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하더라. '내 공연을 보고 좋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규 선수를 볼 때마다 나도 힘을 내고 있다. 저 나이에도 야구 선수로 활동하는데 나도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힘을 얻는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그날들'을 50살까지 하기로 감독님과 약속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에 사라진 경호원 동기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규현, 신다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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