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일본 관방장관이 한국이 독도사업을 중단한 것은 외교성과이며 독도가 국제법상 일본 영토라고 거듭 주장했다.
6일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한 것이 외교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생각을 계속 말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한국 측이 판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는 이어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에 한국도 지난달 10개 언어로 된 독도 홍보 동영상을 올렸지만 클릭 수에서 일본이 5배 정도 앞서고 있다.
한국 독도사업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독도사업 중단, 조용한 외교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한국 독도사업 중단, 뭔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인 듯","한국 독도사업 중단, 헛소리 반복하는 것 지겹지도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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