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유준상 "68세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발차기 액션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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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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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유준상[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그날들' 유준상이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68세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사실 나이 이야기는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니었다"며 "지금도 발차기, 몸 쓰는 거 다 잘한다"고 몸소 시범을 보였다.

이어 "요즘은 나이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다. 공연을 마치면 20대 친구들에게 힘들냐고 물어보면 힘들다고 하더라. 그러면 똑같이 힘들다는 생각에 안심을 한다"고 웃었다.

무대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유준상은 "'그날들' 장유정 연출과 이미 50세까지 하기로 약속을 했다"며 "무대는 68세까지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그날들'에서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청와대 경호원 정학으로 분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에 사라진 경호원 동기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21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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