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래퍼 스윙스가 카투사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투사 지원 조건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한미군 부대에 배속된 한국군 병력인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는 토익 780점 이상, 텝스 690점 이상이며 신체등위 1~3급 현역병입영대상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카투사 합격자는 지원자 중 무작위 선발되며, 한미연합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7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윙스는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출신임을 밝혔다. 이날 스윙스는 " 일반 전형으로 대학을 간 게 아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덕분에 토익 점수 970점을 받아 영어 특기생으로 입학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수 버벌진트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윙스의 카투사 합격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스윙스가 카투사를 지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과거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스윙스는 카투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5시 카투사 합격자가 발표되었으나, 스윙스가 합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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