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애플이 중국 시장을 점령했다. 아이폰이 삼성을 꺾고 모바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중국 브랜드 연구센터의 2014 브랜드 파워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의 모바일 부문 1위는 아이폰을 생산한 애플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568점을 득점했고 삼성은 566.6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부터 1위를 차지한 삼성이 중국 모바일 브랜드에서 애플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중국 브랜드 연구센터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중국 30개 도시 15~60세 1만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올해의 순위를 계산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이 소비자의 우려를 무시하고 시장점유율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브랜드 관리에 문제가 발생해 1위 모바일 순위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 연구센터는 2011년 컬러 TV 순위를 시작한 이후 삼성은 4년연속 컬러 TV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3년 연속 모니터 1 위를 확보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노트북 3 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