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경찰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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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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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사진제공=에버랜드]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용인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로 한 남자 아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당시의 안전 요원 배치 상황을 지적했다.

동부 경찰서 관계자는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되긴 했지만 사고 지점이 아닌 출입구와 2층 사다리지점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선 조사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놀이기구 오즈의성을 타던 김 모(5)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김 군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봉합수술을 받은 후 다시 손가락 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끔찍하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얼른 회복하길”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안전의식을 중요시해야겠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놀이기구도 무서워서 타겠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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