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강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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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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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아이폰.[사진제공=애플]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아이폰을 칭찬하는 네티즌들이 눈길을 끈다.

손전등앱이 개인정보를 유출시킨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전등앱을 켜는 순간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것인데, 이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야 하는 앱이다. 아이폰의 경우 스마트폰 자체에 손전등 기능이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 화면 하단 부분을 끌어 올리면 여러 메뉴 중 마지막 부분에 손전등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카메라 후레쉬가 활성화된다. 아이폰4에는 없고 5s 버전에 손전등 기능이 있다. 손전등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똑같이 개인정보가 유출된다.

한편,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손전등앱 중 몇몇 인기 앱에 사용만 하면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명령어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손전등앱은 전화번호와 고객 위치는 물론 유심 칩의 고유번호까지 개인정보를 유출시켜 심각한 2차 피해가 예상된다. 유출된 손전등앱 개인정보는 해외 광고 마케팅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손전등앱은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가능해 국내에서만 200만명 이상이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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