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에쓰오일(S-OIL)은 강원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고(故) 고영호 지방소방위(45세·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는 5일 오후 강원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심해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치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9년간 4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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