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확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등의 인력으로 구성돼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 수주 관련 정보와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확대 전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는 인력 및 정보력, 자금력 및 기술력 등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복남 서울대 교수는 '중소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모델과 인재 수급전략'을 주제로 "관리인력보다는 시공계획 및 설계, 작업감독과 품질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처장은 '해외건설 금융지원 방안', 정의종 한국플랜트학회 부회장은 '해외건설·플랜트 기술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설영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해외건설은 수주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인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과 함께 국가 핵심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럼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비중은 한 자리 숫자를 맴돌고 있어 수주 저변을 확대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