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방산비리 TF 구성해 적극 대처…주호영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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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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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개혁동력 있을 때 공공부문 개혁 꼭 해내야"

2015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회의장을 찾아 동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은 7일 최근 잇따른 방위사업 비리 및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위산업과 관련해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비리가 연일 터지고 있어 저희 당은 이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는 강인한 의지를 갖고 적극 대처한다는 생각하에 TF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7일 최근 잇따른 방위사업 비리 및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위산업과 관련해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비리가 연일 터지고 있어 저희 당은 이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는 강인한 의지를 갖고 적극 대처한다는 생각하에 TF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도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비춰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TF를) 맡아주셔서 이 문제를 정말 철저히 대처해야겠다"며 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당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김영우 제2 정조위원장 후임으로 심윤조 의원을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임명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 개혁 등 3대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 "역대 정권에서 피하고 싶었던 그런 어젠다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해내지 않으면 국가의 운명이 위태롭다"며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알고도 여당으로서, 또 앞으로 정권을 만드는 그런 입장에서 꼭 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단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뚜벅뚜벅 우리가 가야할 길은 걸어가야 한다"면서 "지금 집권 초기에 개혁의 동력이 있을 때 이것을 꼭 해내야 한다"며 의원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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