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6일 KT체임버홀(서울 목동 소재)에서 전국 14개 중․고등학교 음악동아리 및 지도교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보윤리 창작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제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폭력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확산됨에 따라 올바른 정보이용 습관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 결과, '화면 바깥 진짜 세상'을 부른 남천중학교(지도교사 강미순)와 클린 인터넷 캠페인 송을 부른 성남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 강성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여,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2백만 원을 수상했다.
또한, 대상을 제외한 12개 중·고등학교에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부문별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청소년 정보윤리 창작음악제’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합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접수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친 중학교 7개팀, 고등학교 7개팀 등 총 14개 학교가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결선에 진출한 총 14개의 창작곡들은 전국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윤리교육을 위한 청소년 교육용 콘텐츠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CT 기술의 무한 가능성 실현과 정보화역기능 해결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앞에서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전한 정보윤리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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