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수한 의료기술 전수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인도네시아 외과의사 2명의 간담췌외과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후 러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및 간이식팀에서 연수를 요청해 왔으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베트남 생체간이식 프로그램 설립 사업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과 MOU를 체결한 비엣득 병원에서 간담췌 외과 의사 2명, 마취과 의사 1명, 중환자실 간호사 1명, 총 4명이 11월부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직접 간이식 연수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정부에서는 자국의 낙후된 의료서비스 개선을 모색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외국계 민간병원의 투자 유치를 시작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의료진의 연수는 향후 베트남의 생체 간이식 프로그램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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