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역내 버스정류장 50개소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신료 부담 경감과 더불어 편의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무선인터넷존[Wi-Fi Zone]을 설치한 버스정류장은 의왕역과 포일동삼거리, 1번국도변 주요 버스정류장 등 50개소로, 시는 내년까지 100개 이상의 버스정류장에 무선인터넷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무선인터넷존이 구축된 버스정류장에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부담없이 버스 도착정보와 정류장 정보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고 정보통신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무선인터넷존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과 동 주민센터, 도서관, 보건소에 무선인터넷존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랑채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복지회관 6개소에도 와이파이존을 추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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