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발달장애청년 바리스타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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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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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6일 시 여성회관에서 발달장애청년들의 바리스타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의왕시를 비롯, 안산, 성남시 등 8개시에서 1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의왕시, 경기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 시장, 김재형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중앙회장,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경연자들을 격려했다.

경연은 각 팀 20분의 제한시간 동안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두 종류의 커피를 개별 시연토록 했으며, 커피 추출기능의 숙련도와 맛, 원두를 선택하는 안목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 사전 사후 위생관리 등 바리스타로서의 종합적인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장애청년 꿈을 잡고 (Job Go)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금상은 안산시 커피히어로팀이, 은상은 의왕시 까치가 물고 온 원두팀이, 동상은 성남시 투제이팀이 차지하였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 청년들의 기량 항상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높여주고, 바리스타 사업에 대한 주위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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