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믹스앤매치 최종 탈락한 양홍석 인터뷰 “울며 형들에게 한 말은?”…믹스앤매치 최종 탈락한 양홍석 인터뷰 “울며 형들에게 한 말은?”
믹스앤매치 김동혁이 아이콘에 합류하고 양홍석이 최종 탈락하며 눈물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을 선발하기 위한 ‘믹스앤매치’ 마지막 방송에서 정진형과 양홍석이 탈락하고 김동혁의 최종 합류를 알렸다.
이날 방송된 '믹스앤매치'에는 비아이,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준비된 서바이벌을 모두 끝마치는 모습이 THROEHOTEK.
최종 탈락한 정진형은 잠들기 전 멤버들에게 "떨어지기 싫어요 형들이랑"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바비 역시 "정이라는 게 참 무섭다"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날 숙소를 나온 양홍석은 인터뷰를 통해 "21년을 살면서 제일 다이내믹했던 순간이다. 마지막이 안 올 줄 알았는데, 헤어지는 건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파이널매치 시작 전 가수 싸이가 깜짝 등장, “아이콘은 데뷔하자마자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명의 가족들 또한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멤버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이콘의 일곱 번째 멤버는 바로 김동혁이었다. 이로써 정진형, 양홍석이 아이콘에 합류 하지 못했고, 김동혁은 시청자 투표에서 1위 구준회, 2위 송윤형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공개됐다.
아이콘으로 선발된 최종 멤버 7명은 YG 보이그룹 아이콘으로서 데뷔,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나고야를 첫 무대로 시작하는 그룹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에서 “새 보이그룹의 팀명을 오랫동안 고민하다 아이콘(ICON)에서 K팝의 미래를 책임질 팀이라는 의미로 K를 넣어 iKON이라는 팀명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파이널매치에서 “몇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서 굉장한 내공과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정말 훌륭한 그룹이 될 거라 자신한다”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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