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원 한수원 박사, 국내 첫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 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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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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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11대 의장직에 한수원 중앙연구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 황태원 박사(56세)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한 것으로, 1992년 기구 창설 이래 한국인이 의장직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박사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6일 파리 NEA 본부에서 개최된 ISOE 24차 총회에서 제11대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년(‘15년~’16년)이다.

황 박사는 취임사에서 “최근 원자력계 일련의 이슈들로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그 어느때보다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회원국들과 방사선피폭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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