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박재준씨, 대학생 광고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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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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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문화 월마수’ … 상금 500만원

[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공업화학과 박재준(사진·4학년)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6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작품 ‘문화 월마수’를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500만원.

박재준 씨가 애니매틱 방식으로 제작한 ‘문화 월마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줄임말로 문화가 들어 있는 물, 문화갈증 해소 음료를 소재로 해 ‘문화가 있는 날’을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3초 분량의 이 작품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조금 이상한 물이 나왔습니다. 물인데 칼슘도 칼륨도 마그네슘도 없는 물. 하지만 바라던 물이 나왔습니다. 물인데 고흐도 베토벤도 셰익스피어도 있는 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월마수."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박 씨는 "문화가 있는 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줄임말을 사용한 것이 감성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면서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아서 포토샵 등 디자인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을 하나씩 배워가며 힘들게 제작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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