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눈뜬 ‘패션왕’ 주원, 10대 절대지지 받으며 연기변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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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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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패션왕'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주원이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으로 스크린에 컴백해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패션왕’에서 주원은 반에서 빵셔틀을 담당하는 무존재감으로 본명 대신 무기명으로 불렸지만 기안고로 전학 온 이후 패션에 눈 뜨게 되며 단숨에 주위의 주목을 받게 되는 고등학생 우기명 역을 맡아 빛나는 열연을 펼쳤다.

‘패션왕’을 통해 처음으로 학생 역할을 맡은 주원은 우기명 역에 완전히 몰입, 촌스러운 패션에 무존재감을 발산하던 모습, 사랑에 빠져 고민하는 모습,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돼 새롭게 탄생하게 되는 우기명의 다양한 모습들을 주원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잘 표현해내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등학생 우기명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낸 주원은 최근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에 빙의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쉼 없는 연기 변신에도 불구하고 맡는 역할마다 완벽히 소화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패션왕’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패션에 대한 열망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대들의 절대지지를 받고있는 작품으로 본격적인 수능이 끝나는 13일 이후 10대 관객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원이 충무로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많은 관객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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