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포천시에 도서 2천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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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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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는 지난 6일 2,000권의 도서를 경기도포천시(시장 서장원)에 기증했다.

이는 3,000만원 상당의 책으로 포천시 지역 20개 도서관에 100부씩 배치돼 포천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이자 새마을문고 강서구지부 회장인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는 “평소 지역발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번 도서 기증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에너지는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해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독서를 통한 지식 보급으로 주민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질 향상에 기여라는 새마을문고의 창립 취지를 생각할 때 무척 뜻 깊은 일이다”며, “여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우리 국민의 독서 수준을 감안한다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과감한 결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권선복 대표는 “비용 문제 등에 의해 신간이나 양서를 구비하지 못하는 도서관의 현실을 되돌아볼 때, 행복에너지와 비슷한 사례가 늘어나야만 국민들의 발걸음을 다시 도서관으로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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