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원인인 원형판 살펴보니… "위험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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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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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에버랜드 놀이기구 '오즈의성'을 타던 남자 어린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된 원형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경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에서 A모 (6)군은 360도 회전하는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은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 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에버랜드 오즈의성은 그물 다리와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물 놀이기구다. A 코스와 B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키 110㎝ 이상이면 혼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A군의 어머니는 놀이기구 밖에서 A군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사고 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에 성공했고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위험하게 생겼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진짜 넘어지면 사고 날 만 하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안전요원 뭐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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