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이틀째 하락…장중 2450 돌파후 차익매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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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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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동향[사진=시나경제닷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7일 장중 2450선을 뛰어넘으며 2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9포인트(0.32%) 하락한 2418.1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최고 2454포인트까지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이날 최고 8348.88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보다 22.91포인트(0.28%) 상승한 8234.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 선전 거래량은 각각 2441억5800만 위안, 2277억7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9,10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라는 새로운 통화조절 수단을 가동해 총 7695억 위안(약 137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시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시장 분석에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시 수그러들었다.

이날 멕시코가 앞서 중국과 체결한 4조 원대 고속철 계약을 취소한다고 발표하면서 그간 중국 증시 상승을 견인해온 고속철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철건이 -4.9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북방국제(-6.01%), 타이위안중공(-4.74%)도 급락했다. 

반면 증권·금융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싱예증권이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광다증권(6.97%), 화타이증권(4.11%) , 광파증권(3.7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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