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 합의안 부결, 반대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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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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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갔으나 67.3%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투표를 마감한 뒤 개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2515명중 200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651표, 반대 1350표, 무효 4표였다고 밝혔다.

반대 투표 비율은 67.3%, 찬성은 32.4%로 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지난 6일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을 대의원 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돼 7일 재상정하는 진통을 겪은 끝에 조합원 투표를 개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내부 조율을 통해 재교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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