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베네딕트는 반으로 자른 머핀 위에 데친 달걀과 햄, 베이컨, 네덜란드 소스를 덮은 요리다. 서양에서는 아침 식사나 브런치로 즐겨 먹는다고 알려졌다.
이 에그 베네딕트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1860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식당 단골이었던 베네딕트 부인이 새로운 메뉴를 원하자 주방장이 부인의 이름을 따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다는 것.
두 번째는 월스트리트 증권 거래인 르뮤엘 베네딕트가 한 호텔에서 아침 식사로 숙취를 풀려고 "버터를 발라 구운 빵과 수란, 베이컨, 네덜란드 소스를 넉넉히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당시 호텔 지배인이 이 음식 조합이 마음에 들어 빵을 머핀으로 바꾸고 베이컨 대신 햄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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