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후원선수들, 미국LPGA투어 미즈노클래식 첫날 상위권

  • 최운정, 버디 7개 잡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이일희·이미향 4위, 이보미·신지애 16위, 안선주는 50위권으로 처져

첫날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로 나선 최운정                                                [사진=볼빅 제공]



국산 볼 메이커 볼빅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미국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우승상금 18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포진했다.

최운정(볼빅)은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51세의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2위다.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두로 나선 모건 프레셀(미국)과는 1타차다.

2009년부터 미LPGA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2위를 한 최운정은 “바람이 많이 불어 전반에 위기가 많았지만 잘 막아냈다”며 “코스가 짧은 편이라 비교적 똑바로 치는 나와 잘 맞는 곳”이라고 말했다. 버디 7개는 첫날 출전선수 가운데 최다 버디다.

역시 볼빅 후원을 받는 이미향, 이일희, 포나농 파틀럼(태국)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이자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유선영(JDX), 캐리 웹(호주) 등 7명과 함께 8위를 기록했다.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와 신지애는 나란히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다. 선두와 4타차다. 신지애는 2008년과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안선주는 버디는 1개 잡은데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낸 끝에 3오버파 75타의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는 78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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