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롯데자이언츠 신임 대표 "팬들에게 죄송…이종운 감독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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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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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자이언츠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창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홍보팀장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구단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롯데는 최근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또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호텔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신임 대표는 전임 최하진 대표가 선임한 이종운 신임 감독에 대해서는 교체 의사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종운 감독이 잘해주리라고 믿는다"며 "이 감독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와 프런트 간 갈등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프런트는 선수단을 지원하는 본분에 충실한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런 원칙하에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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