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음주운전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거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던 노홍철이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노홍철은 경찰의 1차 호흡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이어 2차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대신 채혈 검사를 하겠다고 요구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호흡 측정을 믿을 수 없다거나 폐가 좋지 않은 등 응할 수 없는 경우 채혈 측정을 요구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보편적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호흡보다 채혈로 측정했을 경우 더 정확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노홍철의 채혈은 다음 주 월요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지며, 검사 결과는 오는 17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찰에 출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네티즌들은 "길 사고친 지 얼마나 됐다고… 노홍철까지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이 그렇게 당부했는데…"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인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벤츠 스마트 포투까지 화제? 웃긴 상황이네" "노홍철,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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