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매입 브랜드 ‘오토벨’ 론칭…중고차 경매물량 안정적 공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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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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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차, 이제 더 스마트하게 파세요!”…현대글로비스, 중고차 매입 전문 브랜드 ‘오토벨(Autobell)’ 론칭[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소비자가 중고차를 팔 때 전화 한 통이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가격 상담부터 매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한다. 객관적인 가격 데이터와 성능점검을 통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9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편리한 판매 절차와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강점으로 내세운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을 10일 론칭할 예정이다.

오토벨은 중고차를 쉽게 팔고자 하는 차량 소유주들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새로 선보이는 중고차 내 차 팔기 서비스이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자동차 전문 서비스라는 의미를 내포한 ‘오토(auto)’와 전화 한 통화로 내 차를 팔 수 있다는 느낌의 ‘벨(bell)’을 합쳐 ‘오토벨’이라 브랜드 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오토벨 BI도 자동차를 상징하는 곡선과 벨을 형상화한 원을 모티브로 깔끔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분위기를 담았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오토벨을 차량 소유주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오토벨 전용 콜센터(1600-0080) 또는 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 상세한 상담을 통해 차량 판매 가격을 상담하게 된다. 전문 컨설턴트의 차량 가격 평가 후 소유주가 매매 의사를 밝히면 오토벨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차량 매각 및 경매 출품이 이루어지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평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오토벨 BI, 자동차를 상징하는 곡선과 벨을 형상화한 원을 모티브로 깔끔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분위기를 담았다.[사진=현대글로베스]


현대글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 조직을 운영한다.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하는 콜센터와 24시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오토벨 브랜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중고차 경매장 브랜드인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을 운영하며 축적한 가격 데이터와 전문 컨설턴트의 객관적인 차량 성능 점검을 바탕으로 오토벨 중고차 가격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국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가 하락해 있다는 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차를 믿고 팔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오토벨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중고차 경매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토벨을 통해 유입된 차량을 안정적인 경매 출품 물량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유통에서 경매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 장기적으로 산업의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우리나라의 중고차 경매 유통분담률은 중고차 선진시장 일본의 60%에 한참 못 미치는 3%대에 머물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렇게 제값을 받는 차량이 늘어나면 평균 매매가격도 높아져 오토벨을 통한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서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 이사는 “오토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전문 브랜드”라며 “중고차 판매 시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고민하거나 소중한 내 차를 제 값에 팔기를 원하는 수많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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