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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란, 두통만 생겨도 심각한 질병이라 믿는 것! 사회생활에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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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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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란[사진=본 기사 참고 사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건강염려증이 화제다.

건강염려증이란 복통, 두통, 피로감 등 사소한 신체 증상이나 감각을 비합리적으로 지각하고 인식해 자신이 마치 심각한 질병에 노출된 것처럼 느끼는 마음의 집착과 질병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건강염려증에 노출된 사람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정적·비합리적으로 해석해 사회 활동은 물론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준다. 

병원을 자주 방문하며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염려증이 생기곤 하며, 의사가 이상이 없다고 말해줘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의사에게 들은 의학적 용어를 써가며 심각성을 과장해 설명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건강염려증이 심해지면 신체망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건강염려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염려증에 네티즌들은 "건강염려증이란 게 있었구나" "너무 건강에 집착해도 병이다" "건강염려증이란 게 의사 말도 못 믿을 정도인가" "조금만 증상이 나타나도 불안해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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