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형주 올 들어 24% 껑충…나홀로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9 13: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소형주가 중대형주에 비해 압도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소형주의 수익률은 2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했던 코스닥(8.1%)에 비해서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스피 중형주 지수 수익률은 4.4%였고, 대형주도 -6.5%에 그쳤다.
코스피 종합지수도 -4.0%에 불과했다. 이는 대형주 중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종목군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일부 중·소형주만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견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생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중·소형주 강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소형주의 강세에가 외국인 보유 비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해 7.8%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0월 말에는 11%로 급증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해 말부터 3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