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올해 세계 쌀 생산량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소비량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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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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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 세계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고 소비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9일 '2014∼2015년도 곡물 수급 전망' 자료에서 세계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3%(170만t) 줄어든 4억9630만t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쌀 소비량은 1.7%(830만t) 늘어난 5억20만t, 재고량은 1억7770만t으로 각각 추산했다.

전체 곡물생산량은 중국 옥수수 생산 감소로 전년보다 0.1%(370만t) 줄어든 25억2200만t으로 전망했다.

곡물 소비량은 1.7%(4160만t) 늘어난 24억5천940만t, 곡물 재고는 8%(4610만t) 늘어난 6억2470만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FAO 관계자는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가 9월의 177.9 포인트보다 다소 높은 178.4 포인트로 집계됐다"며 "밀과 잡곡 가격지수가 5개월간 급락한 후 소폭 반등했고 쌀 가격은 햅쌀이 출하와 판매 부진이 겹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지류와 설탕 가격이 올랐으나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과 비슷한 192.3 포인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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