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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이 이뤄져 석방된 미국인들이 가족ㆍ친지와 감동의 재회를 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으로 풀려난 케네스 배(46) 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는 이날 미국에 도착했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으로 풀려난 케네스 배 씨와 매튜 토드 밀러 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린 후 기다리고 있던 가족, 친지와 재회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무부는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대해 “북한이 억류해온 미국인 케네스 배(46) 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를 전격 석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대해 미국이 북한에 지불한 대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으로 두 미국인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함께 평양을 떠났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대해 배 씨는 지난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고 지난해 4월 30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밀러 씨는 올 4월 10일 북한에 입국했고 9월 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게는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적용됐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앞서 북한은 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 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를 지난달 21일 석방했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으로 그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에 매우 감사한다”며 “오늘은 그들(케네스 배, 매튜 밀러)과 가족에게 매우 좋은 날이고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에 대해 미국 국무부도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에게 감사한다”며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이익대표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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