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향우회(회장 최봉식)가 주최하고 세종시·LH세종본부·세종중앙농협이 후원하는 ‘7회 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문화행사’가 8일 오전 10시30분 도램 마을 아파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 이평선 세종매일 회장· 정창규 세종중앙농협 조합장· 김종길 주민생계조합장· 황인산 새마을지도자세종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화합을 다졌다.
세종향우회가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고향을 떠나게 된 예정지 원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 해 까지 세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치러졌으나, 올해 처음으로 이주민의 재정착 상징인 900여세대가 정착한 행복아파트 내에서 개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그동안 향우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공헌한 이완수 전 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선묵· 임헌교· 임재무씨 등이 감사패를 임유수· 임헌완 고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과 문화공연·노래 및 장기자랑·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모처럼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소식을 주고받는 등 줄 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영섭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더니 오늘은 여러분의 입주와 잔치를 축하 해 주듯 날씨가 화창하다”며“행복도시라는 국책사업을 위해 고향을 내 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다며. “오늘 만큼은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오랜 만에 만난 고향 분들과 함께 줄 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 세종시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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