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준호 기자 ] 6일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동북아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은 6일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에게 ‘제7회 동북아국제협력상’을 수여했다.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은 선정이유에 대해 “동북아지역 근현대사 분야의 석학이자 최근 북한 현대사 연구에 이르기까지 저술,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 이바지해 온 공로를 기리고 귀감으로 삼고자 제7회 동북아국제협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 이와타니 시게오 한중일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수상자인 와다 하루키 교수는 최근 한일관계에 대해 “위기가 깊은 만큼 그 해결이 회복의 기회를 준다”고 언급하면서 “위안부문제의 해결은 한일 간 대립을 해소하는 길인 동시에 지역의 신질서로의 도약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안부문제가 해결되면 한일 양국 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고 한일협정 50주년도 일본 패전 70주년도 안심하고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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