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서 화재 발생… 주민 1명 숨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9 1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마을주민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구룡마을 화재현장에서 7-B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주모(7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잔해를 들춰 보며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인명피해를 낳은 구룡마을 화재는 앞서 이날 오후1시5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 내 고물상에서 시작됐다.

불은 7-B지역으로 번져 16개동 63가구가 불에 타 900㎡가 소실됐고 주민 136명(7-B지구 21세대 47명, 8지구 42세대 89명)이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 마을자치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40분만인 오후 3시 34분께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일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구룡마을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4년간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5건이 겨울철(12월에서 2월 사이)에 집중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구룡마을의 화재 위험성이 높고 한번 화재가 일어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