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근혜·시진핑 한중FTA 타결 임박 “한국 경제영토 크게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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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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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근혜 시진핑 한중FTA 타결 임박 “한국 경제영토 크게 확장된다?”…박근혜 시진핑 한중FTA 타결 임박 “한국 경제영토 크게 확장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FTA등과 관련한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번 한중FTA 타결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취임 후 5번째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중 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 FTA 등 경제 분야의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30개월간 협상을 끌어온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통상장관 회의를 열어 막판 쟁점 조율에 나섰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한중 정상회담 열리기 전에 한중 FTA를 타결 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공산품 개방 범위와 수위, 원산지 규정 등 마지막 남은 쟁점의 일괄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한중 FTA 타결은 인구 13억명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경제대국의 빗장이 풀리는 동시에 미국, EU(유럽연합)와의 FTA에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크게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B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에 어떤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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