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꽃 선비로 변신… 중성적인 매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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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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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사진 제공=KBS미디어]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조윤희가 '꽃 선비'로 변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10일 촬영에 한창인 조윤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왕의 얼굴'에서 운명에 용감히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성 김가희로 열연 중이다.

사진 속 조윤희는 갓과 연푸른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영락없는 조선의 '꽃 선비'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첫 남장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 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됐다"며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조윤희, 귀엽네", "왕의 얼굴 조윤희, 기대된다",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도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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