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 등록엑스포를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엑스포 부산유치 당위성 및 정부 대응논리 확보 타당성 용역을 권위 있는 연구기관에 의뢰해 완성하고, 지역사회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을 망라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내년 상반기 중에 시민 주도로 결성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예비모임 성격의 준비위원회 회의도 개최한다. 2030등록엑스포 준비위원회는 범 시민 준비위원회 공식 발족준비, 엑스포 유치 시민공감대 형성과 부산 유치의지 결집, 유치성공 논리개발 시정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 시는 오는 12월 4일 해운대 노보텔호텔에서 '2014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의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 정현민 경제산업본부장은 “현대 세계박람회 개최 방향이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재생, 개최도시 마케팅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부산시의 도시 미래비전과 일맥상통하고, 세계 3대축전 중 우리나라 개최 실적이 없는 등록엑스포 를 유치해 성공 개최할 경우 부산의 획기적인 변모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력이 국제적으로 드높아 질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민 모두가 합심해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전으로 불리며, 국가, 도시 위상 제고는 물론 획기적인 SOC확충, 사회, 문화 전반적인 파급력을 가진 국제행사로, 매년 5년마다 1회 6개월간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여수에서 2010 등록엑스포를 유치하려 했으나, 중국 상해가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무산되면서 그 대신 2012 여수인정엑스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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