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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지리정보학회 학술·논문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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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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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담학술상 및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우수상

부경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이현규(26·사진, 석사 1년)씨. [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지리정보학회의 학술상과 논문상을 휩쓸었다.

부경대는 에너지자원공학과 이현규 씨가 최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2014 한국지리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 ‘휴대용 XRF와 GIS를 이용한 폐광산 지역의 토양오염에 관한 연구’로 혜담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혜담학술상은 한국지리정보학회가 명예회장 혜담 조명희 교수의 호를 따 제정한 것으로 해마다 공간정보분야 우수논문 3편을 선정해 수여한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휴대용 XRF분석기를 활용해 폐광산인 부산광산(부산 사하구) 지역의 토양 중금속 오염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 지역 일대의 중금속 오염 지도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안지혜(26·오른쪽, 석사 2년),이수진(24·석사 1년) 씨. [사진=부경대 제공]


이와 함께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안지혜, 이수진 씨는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한국지리정보학회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안 씨는 논문 ‘위성 및 기후 자료를 이용한 북극권 해빙변화 통계 모델링’에서 북극 해빙의 생성이나 이동, 소멸을 예측하기 위한 통계모형에 여러 가지 기후요소를 적용해 해빙변동을 예측하는 데 있어 일반회귀모형과 시계열회귀모형의 특징을 비교·분석했다.

이 씨는 논문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기용 지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도 제스처과 음성인식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편 1997년 창립한 한국지리정보학회는 지리정보 관련 학술이론 및 실무연구와 정보교환, 협력을 통해 지리정보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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