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 경기 전 "내가 가장 무서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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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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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희/사진=이둘희 SN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로드FC 이둘희가 경기 중 급소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경기 전 그가 적은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이둘희는 일본 선수 후쿠다 리키와 맞붙었다. 

이날 이둘희는 후쿠다 리키와 접전을 벌였으나 2라운드에서 낭심을 두 번이나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둘희는 8일 경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각오를 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내가 지금 가장 무서운 건 잃는 것보다 내 형편 없는 경기를 당신들이 실망하고 돌아서는 거야. 내가 지키려고 노력해볼게. 뺏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 싸울게, 감사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로드FC 이둘희 경기 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글에서 그의 말투가 느껴지는 기분은 뭐지?", "로드FC 이둘희, 급소 두 번이나 가격 당했는데 괜찮나?" 등 걱정어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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