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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중국 중앙음악학원 탄발음악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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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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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경에 울려퍼지는 한‧중‧일의 현의 소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중국 북경 중앙음악학원의 초청으로 오는 13일, 14일 이틀간 중앙음악학원극장에서 열리는 '중앙음악학원 제2회 탄발음악제 (中央音乐学院 第二 屆弹拔音乐节)'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공연과 세미나로 펼쳐지며 중국 중앙음악학원 주최, 국립부산국악원 주관으로 한국(국립부산국악원), 중국(중국 중악음악학원), 일본(동경 예술대학 음악학원)의 세 나라가 함께한다.

<중앙음악학원 제2회 탄발음악제>은 한‧중‧일의 다양한 현악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3일은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40여명 중국 전역의 명인의 연주무대가 중앙음악학원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의 각 대표가 게스트로 참석하여 연주하는데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출신의 부산국악원 창립단원인 김혜련 부수석이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14일은 중앙음악학원 강당에서 한‧중‧일 전통예술가들이 모여 서로의 전통음악과 악기의 특징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한국 현악기의 역사와 특징- 거문고, 가야금, 아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립부산국악원 서인화 원장이 발표하며 거문고(박은하 단원), 가야금(김희영 단원), 아쟁(진민진 단원)이 시연한다. 일본은 실크로드와 일본의 현악기 고토(琴)에 관한 주제로 발표하고 중국 또한 중국의 악기에 대한 세미나를 가진다. 이 시간을 통해 동북아 삼국의 현악기를 비교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후 7시 30분부터 다시 중앙음악학원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교류공연을 가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가야금과 거문고의 협연 무대 <침향무>, 거문고 10현금 독주 <금성>, 아쟁 독주곡 <아쟁산조>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중국 서안 ‘실크로드국제예술제’에서의 큰 호응에 이어 이번 북경 <탄발음악제 교류공연>에서도 한국의 미를 알리고 각 나라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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