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쿠루제·실리쿡 실리콘 제품, 내열온도에서 각각 변형 및 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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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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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녹색소비자연대, 실리콘 주방용품 관련 조사 결과 발표

  • 제품별 내열온도 상이, 구매 및 사용 전 확인 필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서 시판 중인 실리콘 주방용품 중 일부제품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녹색소비자연대는 실리콘 주방용품에 대한 화학적 안정성, 내열온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르크루제' 제품의 경우 표시사항에 기재된 내열온도(제품이 견딜 수 있는 온도)에서 변형이 있었다. 르크루제는 표시사항 상 기재하고 있는 425℃에서 변형이 일어났다. '실리쿡' 제품은 250℃에서 변색이 발생됐다.

특히 이들 실리콘 주방용품들은 내열온도가 모두 제각각이어서 제품 구매와 사용 전에 내열온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양 기관은 설명했다.

실제 각 브랜드별 내열온도는 최소 120℃∼425℃까지 차이가 컸다.

한편 화학물질의 잔류와 용출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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