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 증편...체험프로 다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10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운행해 오던 산복도로 투어버스가 2015년부터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란 이름으로 다양한 코스와 운행 횟수를 확대해 새롭게 운영된다.

부산시는 다양한 코스 운행을 통한 도시재생 거점시설 방문객 증가로 마을주민 소득 증대와 원도심 관광 촉진을 위해 산복도로 투어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25인승 버스 1대로 주말 5회(토요일 3회, 일요일 2회) 운행하던 것을 3대로 증편해 주말 13회(토요일 7회, 일요일 6회) 운영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운행 코스는 기존의 산복도로 투어버스 코스와 야경 코스를 포함, 체험 투어 3개 코스 및 역사‧문화 투어 2개 코스를 추가했다. 부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근대역사관과 도시재생사업의 걸작인 감천문화마을, 영도 흰여울마을 등도 포함한다.

투어 코스 확대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진다. 기존의 천연염색체험(오색빛깔 행복마을)을 포함해, 버스 운행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비즈공예 체험(까꼬막 카페), 떡 만들기 체험(산리회관), 바리스타체험(닥밭골 행복마을)으로 구성해 볼거리를 확대했다. 특히 야경 코스의 경우 음악회(금수현의 음악살롱)와 버스킹공연(까꼬막)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문화적인 요소도 더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 본격 운영을 앞두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새로운 코스 운행과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으로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투어버스 확대 운영에 따라 마을공동체 거점시설의 운영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산복도로 상상투어버스’에는 한국의 근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산복도로와 인근의 역사·문화자원들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들로 이루어져, 이곳의 숨은 이야기들을 설명해 주는 마을해설사가 동승한다.

투어버스는 1회에 18명이 탑승 가능하며, 탑승 신청은 ‘부산 마을 협동경제 플랫폼(www.woorimaeul.or.kr)’ 홈페이지와 여유 좌석이 있는 경우 출발지인 부산역 광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