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29년전 입었던 웨딩드레스, 경매에서 90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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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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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돈나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마돈나(55)가 29년 전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경매에서 8만1250달러(약 8814만원)에 팔렸다.

9일(현지시간) ABC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줄리언스옥션이 '로큰롤의 상징과 우상 특별전'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개최한 유명인 소장품 경매에서 마돈나가 1985년 입었던 드레스가 이같은 가격에 팔렸다. 당시 마돈나는 미국의 유명배우 숀 펜과 결혼했었다.

웨딩드레스 외에도 마돈나가 영화와 뮤직비디오 출연 때 입은 의류 역시 고가에 팔렸다.

히트곡 '머티어리얼 걸'(Material Girl) 뮤직 비디오에서 마돈나가 입은 드레스는 7만3125달러(약 7933만원)에 낙찰됐고 영화 '수잔을 찾아서'에서 입었던 재킷은 25만2000달러(약 2억7339만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마돈나가 주연한 영화 '에비타'에서 입은 드레스는 1만5천달러(약 1627만원), 여성 프로야구를 그린 영화 '그들만의 리그'에서 입은 야구 유니폼은 3만1250달러(약 339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존 레넌의 안경은 2만5000달러(약 2712만원)에 낙찰됐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전에 꼈던 반지 한 개가 5만7000달러(약 6183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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