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내년 초부터 은행 대출 연체이자율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모든 은행에 실세금리를 반영해 대출 연체이자율을 합리적으로 재산정하라는 지도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의 이같은 조치는 기준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은행들이 연체이자율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은행들은 연체기간별 가산금리를 적용해 통상 17~19%인 연체이자율을 산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연체이자율 체계 변경 사항이나 이자율 조정 여부 등에 대해 연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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