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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루머에 휩싸인 서지수, 러블리즈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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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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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걸그룹 멤버가 음란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가해자 루머에 휩싸였다. 데뷔 전, 사상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린 울림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20)는 어떻게 난관을 파헤칠까.

9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다음 '쭉빵카페'에는 "곧 데뷔하는 걸그룹 멤버 피해자들의 입장 정리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지수가 음란영상물을 강제로 찍고 이를 유포·협박했다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서지수의 과거 사진, 휴대전화 번호 등을 증거로 삼았다.

러블리즈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5년간 준비해온 대형 프로젝트다. 연습생 생활을 거친 멤버들은 그룹에 앞서 솔로로 미리 대중 앞에 나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2년 '그녀는 바람둥이야'를 발표한 베이비소울, '딜라이트'의 유지애, 엑소 시우민과 김유정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너만 없다'의 진이 러블리즈에 합류했다.

앨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통 싱글이나 EP로 데뷔작을 만드는 기타 신인 그룹과 달리 정규 앨범으로 승부수를 뒀다. 앨범에는 윤상이 프로듀서를 맡아 기대감을 모았다. 윤상은 그동안 아이유 등 아이돌 가수의 앨범에 참여했으나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을 들인 러블리즈의 데뷔가 서지수의 악성 루머로 수포로 돌아가게 되자 소속사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소문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며 수사대에 고소를 마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유포자를 잡지 않는 이상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데뷔도 하지 않은 친구가 이러한 고통에 시달려야 해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미지수를 맞은 러블리즈는 오는 12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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