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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9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다음 '쭉빵카페'에는 "곧 데뷔하는 걸그룹 멤버 피해자들의 입장 정리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지수가 음란영상물을 강제로 찍고 이를 유포·협박했다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서지수의 과거 사진, 휴대전화 번호 등을 증거로 삼았다.
러블리즈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5년간 준비해온 대형 프로젝트다. 연습생 생활을 거친 멤버들은 그룹에 앞서 솔로로 미리 대중 앞에 나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2년 '그녀는 바람둥이야'를 발표한 베이비소울, '딜라이트'의 유지애, 엑소 시우민과 김유정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너만 없다'의 진이 러블리즈에 합류했다.
공을 들인 러블리즈의 데뷔가 서지수의 악성 루머로 수포로 돌아가게 되자 소속사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소문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며 수사대에 고소를 마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유포자를 잡지 않는 이상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데뷔도 하지 않은 친구가 이러한 고통에 시달려야 해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미지수를 맞은 러블리즈는 오는 12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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